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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03 오전 12:00:00 조회 : 1957
    기는  느껴지는  것?
작성자 : 관리자

 많은 이들이 수련의 진전이 확실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기가 느껴지지 않는지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이런 불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는 분들의 대부분은 기 수련을 무협지에서 나오는 장풍 쏘는 도사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또한 기존의 수련 단체들도 손바닥 느낌 또는 열감, 기가 기맥을 확확 흐르는 느낌이나 더 나아가 백회로 부두칠성이 쏟아져 들어온다는 등,

뭔가 환상적인 것을 느껴야 수련의 진전이 있고 고수가 되는 양 가르쳐 왔다.

그래서 그런지 음양쌍도태 수련생들도 기에 대한 특이한 경험 내지 느낌이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남 몰래 고민을 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기 수련을 했다면 뭔가 엄청난 것을 느껴야 하는 것처럼 알아 왔고, 그 누구도 거기에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다면 정말 기는 느껴지는 것일까?

아니 ‘기는 느껴져야만 하는 것일까?’ 정답은 ‘아니올시다’다.

 

 기는 물질이 아니므로 정상적인 경우에는 느낄 수 없다.

만약 기 수련을 하고 열감을 느꼈다면, 그건 기를 느낀 것이 아니라 세포가 활성되면서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느낀 것이다.

우리의 몸에는 인체 곳곳에 기가 순환하듯,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혈맥을 따라 피가 돌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은 몸속에 피가 도는 것을 느끼는가?

 피가 동맥을 따라 미세한 모세혈관까지 가고 다시 정맥을 따라 심장에 들어오는 것이 느껴지는가?

 심장이 뛰는 것, 맥박이 뛰는 것을 느끼는가?

 안타깝게도 우리는 피가 온몸을 휘도는 것은 알고 있지만 느끼지는 못한다.

 만약 피가 도는 것이 혈관 하나하나에 느껴진다면, 정상적인 사람은 살 수가 없을 것이다.

잠도 자지 못하고 노이로제에 걸려 죽을 것이다.

 

 심장이 뛰는 것도 마찬가지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심장이 있는지도 의식을 하지 못한다.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긴장했을 때 등 아주 드물게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을 느낀다.

맥박도 맥 자체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끝의 촉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물론 피가 흐르는 것도 꼭 느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손목의 맥박에 정신을 집중하고 ‘맥이 뛴다.

맥이 뛰는 것이 느껴진다’라고 생각하면, 얼마 안 있어 실제로 맥박이 뛰는 것이 느껴진다.

더 나아가 혈맥을 따라 똑같은 훈련을 하면, 마찬가지로 혈맥을 따라 기가 돈다고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서까지 피가 도는 것을 느낄 필요가 있을까?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피가 도는 것을 느껴야 자기 몸에 피가 돈다고 믿으려고 할까?

 또한 이렇게 해서 피가 도는 것을 느낀 들, 그것이 피가 순환하는 것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을까?

 더군다나 피가 흐르는 것을 느낀다고, 몸이 건강하고 심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와 마찬가지로 기라는 것은 몸속을 강하게 잘 돌더라도 느낄 수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기는 물질이 아니므로 피보다 더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기를 잘 느끼는 사람을 보면 첫째 최면 또는 의념수련을 많이 했거나,

둘째 빙의(귀신씌움)가 되었거나 셋째 건강이 나쁜 경우가 많다.

즉 몸과 마음이 건강할수록 기를 잘 느끼지 못한다. 아니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다만 심장과 맥이 뛰는 것을 보고 피가 도는 것을 알 듯, 기도 기맥을 따라 흐르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단전이 수축 팽창하는 율려 운동, 백회와 용천으로 기가 흘러들고 나가는 것,

소주가 된 후 머리에 느껴지는 선환 등이 그것이다.

피에 빗대자면, 단전의 율려운동이 심장의 펌프질과 같고, 그 외의 것은 맥박이 뛰는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다.

 

아주 어리석은 사람들 외에는 심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심장이 강하게 뛴다’라고 최면을 걸거나 의념을 쓰기 보다는 달리기나 등산 등을 할 것이다.

기를 넘쳐나게 하고 단전을 강하게 하는 것은 ‘뭔가가 느껴진다’고 자기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 아니다.

 

기를 강화하고 단전의 율려운동을 하게 할 수 있는 몸 수련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선요가 수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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